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암네시아(마녀의 여행) (문단 편집) ==== 망각귀향 암네시아 ==== * 서적판 4권 10장 암네시아는 마침내 에스트에 도착한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대역죄인|대죄인]] 암네시아"'''라면서 체포를 당하게 된다. 죄목은 "마녀 네 명을 살해 및 공해 유포". 암네시아는 정통기사단의 일원이면서도 마법을 사용할 수가 없었고, 그 열등감[* 이 나라는 마법을 못 쓰는 사람을 등신으로 여기는 습관이 있고, 암네시아의 동생은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다가 기사단에서도 암네시아의 상관이 되었다. 심지어 이 자체가 사이가 좋았던 자매들을 이용하면서까지 암네시아를 괴롭히기 위한 처우였다고 하며, 마법을 쓰지 못한다는 이유로 부모에게조차도 버림받았다고 한다.][* 암네시아는 마법을 못 쓰는 대신에 검술을 열심히 단련해 그 기량이 뛰어났으나, 평화로운 나라다보니 그게 쓰일 일은 없었고 기사단 내에서 밥벌레 취급을 받으며 잡일이나 했다고 한다.]에 마녀들을 살해해 마력을 빼앗은 혐의라고. 다만, 실제로는 그 범인은 현재 에스트의 유일한 마녀인 장미의 마녀 엘리미아. 자신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불로불사, 영원한 젊음, 끝없는 마력. 마녀의 피는 영원한 젊음의 원천이 된다고 한다.] 벌인 일이었고, 그로 인한 오염물이 수원을 따라 옆 나라에 역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까지 이르렀다. 이에 루데라는 에스트에서 실수로 오염물 처리를 하지 못한 것으로 여겨 항의 편지와 함께 오염물을 검출할 수 있는 검사지를 보냈고, 암네시아는 독자적으로 수사[* 사실 다른 정통기사단원이나 아빌리아에게 부탁하려 했지만, '''편지를 정리하던 것이 암네시아'''라는 이유만으로 차단당했다. 애초에 암네시아를 괴롭히려고 편지 정리나 시키던 것이었기 때문. 하필 아빌리아도 다른 살인 사건으로 바쁘던 터라 도와줄 여력이 없었던 것도 있었다.]하던 끝에 현장에서 엘리미아의 범행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엘리미아는 태연하게 모든 죄를 암네시아에게 뒤집어 씌웠다[* 후에 발견된 마녀들의 유해에 검상이 남아있었다고 한다. 물론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상한 것이, 칼로 싸우는 것 밖에 못하는 암네시아가 마녀를 넷이나 살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작중에서 마녀들의 전투력은 마녀 이하의 마법사들과도 큰 차이가 나며, 마법을 못 쓰는 사람들 여러 명은 간단히 제압이 가능하다는 묘사가 여러 번 등장한다.]. 암네시아는 마법을 못 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온갖 멸시를 받는 밥벌레에[* 아빌리아에게 진상을 들은 일레이나가 정리하길 '''등신, 밥벌레'''. 암네시아와 친분이 있는 일레이나가 화가 나서 다소 비뚤어지게 요약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정황상 '''국가 단위의 이지메'''를 당하는 암네시아를 보면 저런 표현이 직설적으로 쏟아졌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엘리미아는 국가에서 가장 명망 있는 마녀였으니 그 정도는 간단했다. 이때 온 나라의 따돌림을 받으면서도 남들 앞에선 좀처럼 눈물을 보이지 않던 암네시아가 '내가 아냐, 죽인건 당신이잖아!'라고 큰 소리로 울부짖었는데도 '''공허한 망상'''으로 치부되어 연극처럼 간단하게 재판이 끝났다고. 대죄인이 된 암네시아는 "망각 귀향의 형"에 처해졌는데, 그게 바로 암네시아가 겪고 있는 하루 단위로 기억을 잃는 그것이다. 이 저주에 걸려 쫓겨난 범죄자들은 자신의 소지품을 통해서 고향이 에스트라는 곳임을 알게 되고 결국 그곳을 향하게 되는데, 도착하면 그 즉시 체포해서 단두대로 보내게 된다. 그리고 꼭대기에 도달하면 저주는 저절로 풀리게 되고, 그들은 자신의 여정이 결국은 단두대를 향한 것이었음과 그 사이에 겪은 일들, 그리고 자신의 죄에 깊은 후회와 절망 속에 죽어간다고 한다. 하지만 암네시아가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걸 아는 일레이나와 아빌리아는 그녀를 구출하고자 한다. 처형을 집행하게 될 엘리미아를 일레이나가 잡아두고, 그 다음 순번이 될 예정인 아빌리아가 암네시아의 기억이 돌아오면 구출하려는 것. 그리고 그 원흉인 엘리미아가 스스로 자신의 죄를 떠벌리게 의도했다. 전투 자체는 일레이나가 엘리미아에게 졌으나, 다 이겼다고 생각한 엘리미아가 일레이나에게 모든 사실을 떠들었다. 다만 일레이나가 방 전체를 얼릴 때 [[TV|영상과 소리의 송출이 가능한 수정]]은 그대로 기능하게 놔뒀기 때문에 [[코네로|엘리미아가 자신이 한 짓을 떠들어댄게 국가 전체에 송출]]된다. 그리고 엘리미아는 모든 사실을 알게된 에스트 기사단에게 그대로 체포당하고 실각한다. 한편, 일레이나가 엘리미아와 대치하고 있는 사이 아빌리아는 암네시아의 구출에 성공한다. 엘리미아를 실각시킨 뒤, 에스트에서는 사죄의 의미로 암네시아에게 '이걸로 충분치는 않겠지만, 무엇이든 한 가지 바라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암네시아는 자신들 자매와 일레이나까지 세 사람을 기억을 지우지 않은 채 에스트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한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던 나를, 믿어주려 해서, 고마워. >나랑 함께 여기까지 와줘서, 고마워. >나를 도와줘서, 고마워. >나랑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워. >좋아해. 그리고 암네시아와 아빌리아는 새로운 고향을 찾기 위한 여행을 하기로 하며, 떠나기 전에 일레이나에게 감사함을 전한 뒤에 [[백합(장르)|'''"좋아해"''']]라는 말을 하고 떠난다.[* 훗날 '자신의 인식으로는 연애란 남녀 사이의 일'이라는 것으로 보아 본인은 크게 인식이 없는 상태에서 호감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식과는 달리 행동이나 언행은 충분히 백합인 것이 함정.]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